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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불교TV에서 전원일기 초기 시리즈를 방영하고 있습니다. 왜 드라마 채널이 아니라 불교TV인지는 논외로 해두고, 이리저리 채널을 돌리다보니 나오더라구요.
![]() 오늘 방영분은 35화 "암닭들의 합창"입니다. ![]() "해드리고 싶은데, 못해드려요." "아니 왜?" "(피식) 전 덕망있는 인사가 아니잖아요." 왜 하필 이런 시기에 이런 대사가 나오는 에피소드가 방송된 건지? 음모론에 기반하면 "불교TV니까..." 한 마디로 설명되겠지만 실상은 '우연'이죠. 저런 대사가 나오는 줄 미리 알았다면 녹화하는 건데 아쉽네요. 오해가 있을까 덧붙이자면 저는 유인촌씨의 장관 임명에 대해 아무런 사심이 없습니다. 돈이 많다는 게 장관을 할 수 없는 이유는 아니라고 봐요. 다만 요새 한창 이 건으로 시끄러운 와중에 본인 입으로 저런 대사를 하는 장면을 본 게 신기해서 끄적여본 거에요. 별로 안 궁금하시겠지만 이 뒤의 결말은 뒷방에서 듣고 있던 정애란 할머니의 "거 해주지 그러니." 한 마디에 못 이긴 척 도장을 찍어주는 최불암 회장님과, 이어서 공익광고 풍으로 리어카를 앞에서 끌고 뒤에서 미는 길수 부모의 해맑은 웃음과 함께 해피엔드랍니다.
밤새 근무하면서 무심코 틀어놓은 TV에서 라이브로 숭례문이 불타는 장면을 보면서, 반쯤 졸린 상태였던 탓도 있지만, 어딘지 비현실적으로 느껴졌기에 현실감을 가지기 위해 아침에 퇴근하는 길에 현장에 들렀다 왔습니다. 숭례문 주위에는 이미 가림막이 설치되어 있어 불타버린 누각 외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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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눈은 여신님 20주년 때문에 의무감(..)에 보고 있는데 여신님 얘기는 시간 나면 따로 포스팅하기로 하고 여기서는 다른 얘기만 몇 가지.
크게 휘두르며는 2월호 연재분에서 안드로메다로 간 니시우라가 9회 마지막 대반격에 나서는 내용인데, 경기 내용은 둘째치고 미하시의 성장 혹은 심경의 변화에 눈길이 갑니다. 다지마의 사인에 고개를 저을 수 있는 자신을 보면서 놀라고, 아베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존경하기만 해서는 진정한 배터리가 될 수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되죠. 아직 구체적인 언행으로 표출되지는 않습니다만 애초에 이 만화의 테마가 찌질이 울보 소년이 진정한 에이스로 거듭난다는 것이니 아베와 동등한 관계가 되는 것이 당연한 수순인데 어느날 갑자기 미하시가 맞먹으려 들면 아베 입장에서는 이 색히 많이 컸네, 하는 느낌이랄까 은근히 열 받을지도...;;; 하늘 가는대로는 지난 회에 비하면 별 내용 없군요. 일단 히메 등장씬이 너무 적어. (..) 샤먼시스터즈(못케)는 시즈루가 안 나와. (..) 수수께끼 그녀 X도 은근히 휴재가 잦은 것 같은데 아예 격월간 연재로 돌리는 게 낫지 않나 싶음. ![]() 왼쪽에 이번 호부터 세 작품이 연재 시작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첫번째 『百舌谷さん逆上する』는 『모즈야양 뚜껑 열리다』정도로 번역되려나요? 최근 오경화씨 번역에 익숙해진 결과.. 까는 거 아님다 ;; 여름거미, 쿠단시(둘다 안 봤음)의 작가인 시노후사 로쿠로씨의 신작 개그물입니다. 선생님이 전학생을 소개하는 장면에서 시작하는데 "이 친구는 츤데레니까 친절하게 대해주면 폭력적으로 돌변하니 조심하셈." 이라고 천연덕스레 말하는 담임선생이나, 그걸 듣고 모에를 외치는 초등학생들(..)이나, "츤데레 하면 속으로는 좋으면서 겉으로는 반대로 나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착각임, 나는 진심으로 너희들이 너무너무 싫으니 나한테 친한 척 굴지 마셈." 이라고 일장연설을 늘어놓는 여주인공이나, 츤데레의 정식 명칭은 '요제프 츤데레 박사형 쌍극성 인격 장해'라는 친절한 설명이나, 대놓고 웃기겠다는 작품입니다. 아무튼 화자인 '나'는 한 반에 꼭 있을 듯한, 친구들에게 부하로 부려 먹히는 못난이 캐릭터인데, 여차저차해서 여주인공(모즈야 코토)에게 약점을 잡혀서 노예계약을 맺게 됩니다. 실은 반에서 제일 잘나가는 남자애가 친절히 대해주자 반사적으로 두들겨 패서 응급실로 실어 보낸(..) 모즈야의 책상을 다른 여자애들이 낙서와 오물로 더럽혀 놓은 걸 보고 방과 후에 주인공이 치워주는데 하필 수영복을 빨아서 말리는 대목에서 그녀가 나타나 변태로 오인, 빼도 박도 못하고 노예가 되는 안습 스토리.. 적절히 병맛도 좀 나고 이 만화 좀 짱인 듯. 두번째 『옥타브』는 북박스에서 나온 참새들의 세레나데의 작가인 아키야마 하루씨의 신작입니다. 15살 때 아이돌로 데뷔했으나 그룹이 망해서(..) 해체되고 평범하게 고등학교에 다니려 했으나 연예인 출신에 대한 주변의 편견을 견디지 못하여 학교를 자퇴하고 매니저 견습으로 다시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은 여주인공(미야시타 유키노)의 성공 스토리... 라고 생각했으나 이거 다 페이크고 낚시임. 그냥 백합물. 아이돌 경험이 있는 자신을 남자들이 어떤 눈으로 보는지 너무도 잘 알기에 연애를 하지 못하고 위행위자로 대리만족하며 연애에 대한 막연한 동경만 품고 있던 유키노가 어느 날 새로운 취향(..)에 눈을 뜬다는 게 주요 스토리입니다(약간의 왜곡과 다분한 진실). 여주인공이 주변의 쑥덕거림에도 꾹 참다가 폭발, 자퇴 직전 자신의 아이돌 시절을 시청각 자료(..)로 삼는 남학생들을 향해 일갈한 대사가 인상적이었는데 이거 여기다 써도 될지 모르겠음. 끊어질 때까지 딸이나 잡으시지! 이 대사가 대문짝 만하게 한 페이지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 만화도 좀 짱인 듯. 참새들의 세레나데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이 작가 여성이고 그림체도 동글동글한 그림체인데 내용은 은근히 하드하네요. 어떤 그림체인지 모르시는 분은 작가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길. http://homepage3.nifty.com/h-akiyama 세번째 FLIP-FLAP 은 아직 안 봐서 생략.
이 작품을 처음으로 소개했던 게 2005년 8월이니까 어이쿠, 2년도 훨씬 넘었습니다.
솔직히 말해 이 작품에는 허점이 너무나 많았는데 개인적으로는 배경이 현대 일본이라는 것부터가 에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대명천지 21세기에 정부와 결탁한 대기업이 아이들을 격리 수용해놓고 신약의 실험 대상으로 쓴다는 내용 자체가 어딘지 올드 스쿨이지요. 또 이 이야기가 생명력을 가지려면 철저히 외부와 격리된 공간을 설정하는 게 좋았을텐데 탈출도 의외로 무지하게 간단(?)하고 비밀을 아는 사람도 너무 여럿이고 어딘지 모르게 시나리오에 구멍이 숭숭 뚫린 듯한 느낌이 들었거든요. 최근 몇 회분을 보면 그야말로 데우스 엑스 마키나에 의해 줄거리의 근거가 뿌리채 뽑혀 버렸기 때문에 계속 연재할 이유가 있을까 싶었는데 아니나다를까 3월호 애프터눈에 이런 고지가 떴네요. ![]() 아래쪽에 스포일러가 있어서 일부러 그림 크기를 줄였는데 눈 크게 뜨면 보이긴 보입니다.;; 비유하자면 용사 일행이 마왕을 처치하기 위해 조낸 광렙 중인데 마왕은 엉덩이 종기가 덧나서 벌써 죽고 세상에는 평화가 왔더라, 는 결말. 최종회는 아마도 후일담 형식이 될 듯 한데 뭐 얘네들이 어찌 되든 내 알 바 아니고..;; 양의 노래와 예스터데이를 노래하며의 세계관이 겹치듯이(주) 모르모트의 시간의 등장인물 혹은 관계자가 예스터데이를 노래하며에 등장할지도 모르지요. 물론 예스터데이를 노래하며의 연재 재개가 우선이겠습니다만. (예스터데이를 노래하며도 연재 햇수로 10년...) 이유야 어찌되었든 토우메 케이는 다작하는 작가임에도 불구하고 장편 중에 완결낸 건 양의 노래 밖에 없습니다. 한 작품을 연재하다가 새로운 연재를 시작하면 기존 연재를 중단하는 식으로 여기저기 손을 대서 팬들의 원성을 듣곤 하지요. 그러던 그녀가 '연재 중단'이 아닌 '완결'을 선택했다는 게 어떤 의미일까요? 설마 인기가 없어서 잘렸을 것 같지는 않지만 뭔가 석연치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작품이 끝날 때 되면 끝나는 건데 그게 석연치 않다니 이 무슨...;;; 이게 다 업보죠) 흑철의 연재 재개는 아무도 기대하지 않는 것 같고(..) 현재 연재가 중단된 작품 리스트로는 예스터데이를 노래하며, ACONY, 환영박람회, LUNO, 모모네집 등이 있는데 어느 것부터 재개될지, 아니면 또 새로운 작품을 시작할지 궁금해집니다. ... 2ch의 반응은 "신연재 러쉬에 이어서 이제 완결 러쉬인가!" 부터 "토우메 누님 지못미 ㅠ.ㅠ" 까지 다양하군요. (..) 주. 리쿠오의 편의점 알바 동료 키노시타가 카즈나의 친구인 키노시타의 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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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ing Myself
the Only Real Game Dreams Visible ◎ Who is your Hero? Dreams Drawn ▣ Since 88. 9.25 ~ ▣ Master from GUNMA a Study in Scarlet Southbound! Alpha and Omega Rookie's Blue Days Et Cetera 이글루 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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